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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2011 스물넷

최강창민 2011년 7월 InStyle 하와이로 떠나다

최강창민 심창민 창민 동방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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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해안도로 위에 이런 곳이 숨겨져 있다니 진정한 파라다이스 같아요. 
차를 세우고 보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칠뻔 했네요. 정말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걸요.




문득 바다가 보고 싶으면 혼자 차를 몰고 동해로 떠나요. 밤을 가로질러 바다에 도착하면 맑은 해가 떠오르죠.
그때의 그 상쾌함과 편안함이 저를 충전시켜주는 기분이에요.




이 버스는 원래 창문이 없대요. 하와이 시내 곳곳을 누비며 드라이브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중간에 혼자 내려서 사라져도 절 찾지 마세요.(웃음)






하와이하면 역시 와이키키 해변이라더니. 실제로 바라보는 와이키키 해변은 정말 그림 같네요. 
저, 잠깐 이곳에 앉아서 우쿨렐레 연주를 해야겠어요.




<인터뷰 기사>

"어젯밤, 정말 푹 ~ 잤어요."


하와이에서 첫날을 보낸 최강창민은 기분이 좋아 보였다. 이른 아침, 햇살에 비친 바다를 바라보면서 영화 속 한장면처럼 우아하게 커피를 마셨다며 해맑게 웃는다.

"이번 하와이 여행의 주제를 정했어요. 바로 '심창민 다시 찾기' 에요. 자 그럼 저와 함께 떠나 보실래요?(웃음)" 

열일곱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줄곳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으로만 지내온 그에게 이번 여행은 말 그대로 특별했다. 친구들과 잠깐 짬을 내 국내 여행을 다녀온 적은 있지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쉼 없이 활동했던 터라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여행은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막상 휴가가 주어져도 쉬어야겠다는 생각보다 그동안 못 한 학교 공부를 하거나 배워보고 싶었던 것에 시간을 썼죠. 지금 생각해보니 제 자신에게 너무 철저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저를 좀 무장해체 시켜야 겠네요.(웃음)"

유노윤호와 2인 체제를 이뤄 '동방신기'로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말 못할 아픔을 겪어야 했고, 그 무엇보다 동방신기로서의 삶이 중요했기에 20대의 젊음을 마음껏 누릴 수 없었던 그다. 그래서인지 창민에게 이번 하와이 여행의 매 순간이 더 소중한지도 모르겠다. 그가 좋아하는 여행지는 드넓은 바다와 하늘과 맞닿은 산이 있는 고즈넉한 곳이다.

"2006년에 화보 촬영차 타히티의 보라보라 섬에 간 적이 있어요. 촬영 일정도 빡빡했고 분량도 많아서 여유롭게 즐기진 못했지만, 그곳은 제가 가본 곳 중 최고의 지상낙원이었죠. 눈을 돌리는 곳곳이 그림 같았거든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아, 신혼여행으로가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웃음)" 

사실 그는 이미 결혼 경험(?)이 있다. 바로 지난겨울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속에서다. 배우 심창민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그는 무대 위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와이키키 해변을 걷던 창민이 말했다.

"하와이는 저와 궁합이 잘 맞나 봐요. 어딜 가든 편안한 기분이 드네요. 윤호형 빼고 저 혼자 하와이에 온 것이 미안할 정도에요.(웃음) 곧 이곳을 떠나야 한다니 벌써부터 아쉬운걸요." 

그러면서도 한국에 돌아가면 유노윤호에게 하와이에서 보낸 5일의 시간을 마음껏 자랑하겠다며,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개구쟁이 같았다.

"윤호 형과 저는 성격이 정반대에요. 그래서 숙소 생활을 시작했을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죠. 가령 냉장고에 들어 있는 1.5리터짜리 물을 컵에 따르지 않고 마신다든지 하는것 말이에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사소한 일들은 형과 저에게 아무 문제도 이야깃 거리도 되지 않아요. 어느샌가 우리는 가족이 되었거든요."

가족같이 소중한 서로가 있기에 동방신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인터뷰 후 자유 시간에 하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브루노 마스의 'The Lazy Song'을 들으면서 그 가사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침대에서 뒹굴면서 있을래요. 그리고 바닷가에서 다이어리를 쓸거에요. 이 순간의 기분과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저의 노래를 만들때 지금의 느낌을 노래에 담고 싶어요." 

올 여름에 휴가가 주어진다면 친구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나 뉴욕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좋아하는 뮤지컬과 서커스 공연도 보고, 친구들과 시내를 돌아 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밤이 되면 펍에 가서 맛있는 맥주도 마실 생각이다. 이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메리카에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의 주역 '동방신기'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최강창민. 하지만 그는 조용한 밤에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즐겨 마시고, 또래 친구들과 만나면 피자 몇 판은 거뜬히 먹어치누며 자신과 잘 어울리는 여자친구도 만들고 싶은 스물네살의 젊은 청년이다. 

모든것이 완벽하지 않으면 불안했었다. '내가 동방신기고, 최강창민인데 이 정도도 못하면 안 되잖아'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은 아니에요. 차근차근 나를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행복하고, 슬프고, 또 실패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나간 시간은 늘 아쉽죠. 그렇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더 열심히 전진할 수 도 있는것 같아요. 여행에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처럼 말이죠. 색다른 다음 여행이 또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저의 다음 여행도 함께 해주실 거죠?(웃음)"




여행갈때 꼭 챙겨가는 아이템은 폴라로이드 카메라예요. 원하는 사진을 즉석에서 찍어 기분을 적어두죠. 
시간이 오래 지나면 그 순간의 감정을 잊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하와이에 왔으니 서핑은 꼭 해봐야겠죠? 이대로 바다에 뛰어들래요!




Who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Whrer 하와이 Fun Fact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거리에서 촬영을 하는데도 편안할 수 있다니 놀라워요. 한국에서는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없어서 답답했거든요. 저 촬영 끝나고 혼자 와이키키 거리를 마음껏 돌아다닐래요!(웃음)"  

-화보 출처: dove427, InStlye,   

'심창민 다시 찾기' 의 하와이 화보, 기사였습니다.

창민이 몸과 마음이 정화되어 돌아왔다던 그 하와이 여행 화보와 인터뷰를 첫 잡지로 올렸어요.
기사를 읽고 제 몸과 마음도 가벼워 지는걸 느꼈습니다. 

복귀하고 쉼없이 달렸던 6개월 가량. 창민인 이렇게 앞으로 쭉쭉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와이 여행으로 자신을 찾고, 충전하고 돌아왔어요. 
창민이의 새로운, 이어진 다음 여행도 계속 지켜봐 주고 싶어요. 
이렇게 앞으로 가는 시간만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