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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2011 스물넷

최강창민 이연희 2011년 2월 CeCi 쎄씨

최강창민 심창민 창민 동방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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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그것도 빠른생일, 데뷔는 모두 7~8년정도 된, 연예인으로 자라온 나이도 엇비슷한 동갑내기 커플. 그남자는 여동생이 둘인 삼남매 중 장남, 그 여자는 언니 둘에 남동생 하나인 사남매 중 셋째딸. 둘 다 살갑고 다정하게 굴기보다는 티격태격 장난치는 게 더 익숙하다. 하지만 누구보다 따듯하고 속깊은 사람들.





사랑하지 않으면 미워할 수도 없다. 그만큼 관심이 있으니 좋지않은 점까지 눈에 띄는 것. 친하지않으면 서로 조심하기 때문에 안좋은 점까지 세세하게 보는게 쉽지않다. 티끌까지 감싸안을 수 있어야하는데, 그럴떄 서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자기마음을 네가 더 이해해달라며 이기적으로 바라면 갈등이 시작되는 거겠지.




I Hate You
but I Still Love You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그들은 어린나이에 불같은 풋사랑으로 결혼을 한다. 이혼하고, 6년 뒤 다시 만나는 내용. 한 번 깨진 그릇은 다시 붙이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게 가능하다는 사람과 그렇지 않다는 사람. 그 둘이 가진 사랑에 대한 가치관은 다르다. 그 남자 그 여자의 사랑가 이별에 대한 생각.

He Says 결혼을 해본 적은 없지만, 그냥 친구들 혹은 지금 한집을 쓰는 정윤호라는 친구를 대입해봐도 정말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다른 밥을 먹고 다른 교육을 받고 자라던 사람들이 만나는거다. 물론 서로 대화를 하면서 맞춰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점에 앞서 단점까지 그 사람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가장 힘들기도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흠도 보이는 거고, 또 모든 걸 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친하지 않으면 서로 더 조심하기 때문에 안 좋은 점까지 세세하게 보는 게 쉽지는 않겠지. 물론 사람과 처한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거', 그런 일이 있으면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결국 싫은 점이 있어서 결별하는 거겠지만 그런 것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일부분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것 같다.

She says 사랑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게 부족했던 거다. 같이 있으면 마냥 행복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다른 요소들이 많이 갱비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번 헤어지면 다시 못만날 것 같다. 다시 만나더라도 같은이유로 멀어지고 헤어지게 될테니까. 어느 한 사람이 포기하고 그사람을 이해하지 않는 이상 좀 힘들지 않을까. 이다지와 한동주도 헤어지고 6년 뒤 다시 만나서 묘한 감정이 오고 가지만 여전히 미워하는 감정은 남아있다. 계속 티격태격하고 그러면서도 계속 만나는 거다. 그래도 추억이있고, 그런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니까. 예전에 싸웠던 오해들이 풀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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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표지




비하인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