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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2014 스물일곱

최강창민 2014년 BODA 3월호 (back Cover)

BODA_magazine


‏@BODA_korea

BODA 3월호 BACK COVER. 동방신기(TVXQ) 최강창민 드라마 <미미> 제작 발표회 현장의 디테일한 에피소드. BODA 3월호에서 만나 보세요^^ pic.twitter.com/T3GSw2Cdnh

오후 1:33 - 2014년 3월 3일    https://twitter.com/BODA_korea/status/44034423168553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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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A 3월호 BACK COVER. 동방신기(TVXQ) 최강창민 드라마 <미미> 제작 발표회 현장의 디테일한 에피소드. BODA 3월호에서 만나 보세요^^ pic.twitter.com/mIUDszbt8v   

오후 1:33 - 2014년 3월 3일   https://twitter.com/BODA_korea/status/440344295661240320





BODA 3월호 최강창민 주연의 [미미]제작발표회 현장 인터뷰 1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hangmin&no=236959


최강창민 주연의 [미미] 제작발표회 현장

[우리동네 예체능]에 이어 신곡 [Something]그리고 드라마 [미미]까지. 잘 생긴 외모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이 남자는 최근들어 우리에게 한 눈 팔 기회조차 주지 않는 듯.


 

===Presscall Interview===


인사말과 각자 캐릭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창민 : 미미에서 민우 역할을 맡은 창민입니다. 작년 늦가을부터 올 2월까지 촬영이 이어졌는데요.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촬영을 하는 거라 촬영스케줄이 살짝 띄엄띄엄 떨어지더라고요. 동료 배우 분들과 모든 스텝분들이 많이 고생하셨는데 아까 예고편을 보니 그림이 너무 예쁘게 나왔더라고요. 저희 감독님과 편집하시는 스텝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빨리 직접 방송으로 시청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현빈 : 안녕하세요 은혜 역할을 맡은 신현빈입니다. 앞서 다들 말씀하셨지만 저희가 늦은 가을에 시작해서 겨울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여러분께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찍으면서 힘든 점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즐겁게 찍은 것 같고 또 아까 저도 영상을 처음 봤는데 아름답게 잘 나온 것 같아서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문가영 : 미미 역할을 맡은 문가영입니다. 제가 작품 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가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 작품 역시도 좋으신 감독님 덕분에 부담감이 있었는데도 잘 촬영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그리고 현빈 언니도 그렇고 창민 오빠도 그렇고 너무 잘 챙겨주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 나이가 서른? 아니 스물여덟이시잖아요.


창민 : 말씀이 지나치신 거 아니십니까?(웃음)



이번에 열 살 어린 18세의 고등학생으로 변신하게 되었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창민 : 저는 거의 십 년 만에 교복도 입어보고 학교에서 촬영도 하면서 참 다행히도 보시는 분들에게 거부감을 들지 않는 정도로 교복이 제법 어울리지 않았나(웃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가영씨하고 저하고 거의 9살 차이가 나는데 (동갑으로 나오고) 현빈이 누나하고는 내가 누나 입장 생각해서 나이는 얘기 안하겠지만


신현빈 : 제 나이가 어때서요?(웃음)


창민 :  (한참 웃다가) 아무튼 위 아래로 너무 예쁘신 분들과 촬영을 하다 보니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고요, 촬영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첫사랑의 추억이 아련하게 남아있을 뻔한(웃음) 학교, 그리고 그 외의 장소에서 예쁘신 두 분과 촬영을 하다 보니 저도 열 살 어린 10년 전의 민우라는 친구로 돌아간 느낌을 받아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미미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며 각자가 생각하는 첫사랑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창민 :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굉장히 오래된 향수 같은. 진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오래 기억될 수 있는 그런 향기가 이 드라마에 담기지 않을까 햇습니다. 처음에는 운명처럼 뜨겁게 앓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가지만 첫사랑을 앓았던 누구보다도 뜨거웠었던 그 모습, 그 열정적인 기억들은 쉽게 잊혀질 수가 없는 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첫사랑이란 오래된 향수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가영 : 창민 오빠가 너무 좋은 말을 해서 부담이 많이 되네요(웃음) 일단 첫사랑이란 소재는 아무래도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사랑이기 때문에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 첫사랑을 떠올릴 수 있게끔 만든 드라마이고 누구나 공감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첫사랑은 우선 핑크색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 색도 은은해서 향수랑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신현빈 : 첫사랑이라는 게 참. 저도 촬영을 하면서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은혜 같은 경우에도 뒤늦게 20대에 접어들어서야 첫사랑이라는 걸 경험해보는 친구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똑같은 것 같아요. 첫사랑이라는 게 미미 민호 은혜 서러가 다 첫사랑인데 첫사랑이어서 굉장히 서툴고 실수도 많은데 서로 제일 솔직한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랑이 첫사랑인 것 같습니다. 첫사랑은 서툴지만 가장 솔직하고 용감한 것. 잘 모르니깐 마음 가는 데로 표현 할 수 있는 게 첫사랑인 것 같아요.



현장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창민 : 굉장히 추운 날씨 속에 야외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살수차가 와서 물을 뿌리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춥다보니 물이 나오는 순간은 분명 물방울이었는데 저희가 비를 맞고 있거나 우산을 쓰고 있으면 표면에 닿는 순간에 얼음이 되는, 우박이라고 하죠. 울박이 내려오는 걸 저희가 맨몸으로 맞아서, 화면을 자세히 보시면 비를 맞는 장면인데 얼음이 머리에 서려있는 그런 웃기지만 슬픈 촬영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도 유심히 보시면서 드라마 보시면 더 재미있지 않으실까 합니다.



일본에서 신인상도 받았는데 부담감은 없으신지 그리고 연기에 대한 매력은 느꼈나요


창민 : 제가 일본에서 출연했던 영화로 일본에서 감사하게도 신인상을 받았는데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에 계신 저희 팬분들은 많이들 아시는데 대중분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을 하니깐 사실 제가 어떻게 해야겠다 하는 압박감 보다는 잃을 게 없다라는 생각에 촬영을 임했던 것 같아요. 사실 아마 제 옆에 있는 가영씨도 제가 상을 받았다라는 사실도 몰랐을 것 같고요.(정말? 이라며 놀라는 문가영) (웃음) 아무튼 그래서 내가 상을 받았으니깐 어떠한 연기를 보여드려야겠다는 그런 부담 없이 감독님도 자유롭게 편하게 임해라 라는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무언가에 끌려 다니기 보다는 늦더라도 제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걸 담아내려고 최대한 노력했었던 것 같아요.



민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


창민 : 민우가 굉장히 말이 없는 친구거든요. 표정이나 감정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오히려 상대 배우 분들이 저랑 촬영에 임하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대사도 오가야 서로의 감정과 감정이 부딪히면서 연기를 할 수 있었을텐데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동료 배우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민우와 저는 한 60~70%정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사람들 앞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내성적이고, 본인의 스트레스를 주체를 하지 못하고 혼자 눌러두고 담아두고, 혼자 아파하는 그런 모습들이 저랑 조금은 흡사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또 감독님께서 “넌 민우랑 비슷해 넌 비슷한 부분이 많아” 이렇게 약간 어린 왕자의 여우마냥 길들여지는 것처럼(웃음) 세뇌를 당한 부분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촬영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이런 건 꼭 해 보고 싶다 하는 것이 있다면요.


창민 : 학창시절의 저는 특별히 튀지도 않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친구가 아니었어요. 정말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는 평범한 친구였고요. 그래서 숫기도 많이 없고 그래서 학교 다닐 때 이성친구가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 불가능 하지만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정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올바른 학교생활에 임하는 것도 맞지만 정말 원 없이 한번 이성친구를 만나면서 학교생활을 지내보고 싶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웃음)


 


BODA 3월호 최강창민 주연의 [미미]제작발표회 현장 인터뷰 2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hangmin&no=236960


===DIRECTOR say (연출 송창의)===


[미미]를 통해 들려주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감독 : 첫사랑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루지 못함에 대한 안타까움과 가슴 아픔 같은 걸 느끼실 것 같아요. 이 작품을 접하면서 저도 저의 첫사랑에 대해 떠올리게 되었고 그 아름다운 슬픔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힐링을 받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며 그 감정을 작품 곳곳에 배어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제가 솔직하게 접했던 그러한 감정들이 아름다운 영상에 잘 대입되면서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창민씨의 어떤 면을 보고 캐스팅을 하셨는지


감독 : 창민씨를 처음 만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왜냐면 주인공이고 그리고 제 작품의 민우라는 캐릭터는 감정 연기가 꽤 많고 외적인 부분이 강조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창민씨를 만날 때 어떤 사람일까가 가장 궁금했고 그걸 파악하기 위해서 첫만남부터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대략 4시간 동안 얘기를 했는데 그때 느낀 게 창민이라는 사람이 참 속으로 많이 아파하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그래서 마음 속으로는 굉장히 기뻤어요. 제가 생각하는 민우라는 캐릭터와 창민씨가 굉장이 비슷한 부분이 있었고 그리고 저희 드라마를 보면 내적인 연기나 눈물 연기, 감정 연기가 많은데 그런 것들은 거의 NG없이 갔어요.



문가영씨가 바라보는 창민 오빠는 어때요


문가영 : 저도 말할 수 있는 게 오빠는 제 첫사랑보다 더 잘 생기셨어요. 그리고 제가 키 큰 사람을 좋아하는데 오빠도 키가 크고 제 이상형에 너무 좋죠. 그래도 오빠는 과분한 것 같아요(웃음)



극중에서 10년 정도 뛰어 넘어서 연기를 선보이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창민 : 현재의 민우는 사회에서 조금 어울리지 못한 내성적인 친구이고 과거의 민우는 첫사랑을 이제 막 시작한 뜨거운 그리고 풋풋한 십대입니다. 사실 제가 학교 다닐 때 아까 말씀을 가볍게 드렸지만 이성친구를 만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학교를 다닐 때 이성친구를 사귄다면 어떤 느낌일까 어떤 설레는 풋풋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가 실제로 학교로 돌아가서 학교의 친구랑 연애를 한다는 그런 상상을 굉장히 많이 하면서 촬영을 하다 보니깐 저도 모르게 정말 학생이 돼서 십대의 풋풋한 사랑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게 한참 10년 전쯤이지만 그때 하지는 못했었던 드라마를 통해서 오히려 제가 대리만족을 느끼고 즐거웠었던 것 같고 그래서 더 즐겁게 촬영을 했었던 것 같아요.



키스 장면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창민 : 아 네 우선 굉장히 기분이 좋았었던 점은 제가 어렸을 적 이루지 못했던 학교 안에서의 그 풋풋한 로맨스를(웃음) 감독님의 은총에 힘입어(웃음). 그리고 또 너무 기분이 좋았던 건 그림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뒤 배경에 석고상도 있고 달빛도 굉장히 은은하게 비추면서 저보다 살짝 아주 살짝 어린(웃음) 예쁜 가영씨에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장면이 아름답게 표현이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문가영 : 저는 그 장면을 그렇게 빨리 찍을 줄 몰랐었고요. 첫 촬영을 시작한지 하룬가 이틀만에 그 장면을 찍었는데 그래서 혹시 어색해지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NG없이 한번에 오케이 났던 것 같아요.



일본에서 활동했을 때와 지금의 연기 변화 그리고 일본과 한국 작업현장이 얼마나 다르던가요.


창민 : 배우라는 직업을 좋은 기회가 있을 때 하고 있지만 사실 본업이 가수이다 보니 다른 배우 분들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떴다가 잠들기 전까지 하루 종일 배우란 뭘까? 연기란 뭘까? 계속 고민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시는 분들에 비해서 저는 턱없이 부족하다 생각해요. 작품을 많이 찍은 편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예전보다는 조금 더 ‘어떻게 하면 더 진심으로 이 작품에 몰입하고 이 작품 속에 녹아 들어갈 수 있을까’하는 몰입도는 점점 더 나름대로 깊어져 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영화 촬영을 했을 때는 제가 첫 영화 촬영이었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일본 스텝분들과 일본어로 대화를 하고 그 대화를 감정으로 연결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제가 외국 활동을 하지만 외국어에 녹아 들어있는 일본 분들만 느낄 수 있는 감성, 감정을 외국인인 제가 디테일한 것까지 캐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런 점이 어렵지 딱히 촬영 현장이 다르다라는 건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각오와 당부의 말씀 부탁드릴께요.


문가영 : 정말 추운 날 스텝 여러분들도 그렇고 배우분들도 그렇고 너무 고생해서 찍었기 때문에 정말 잘 나왔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첫사랑을 떠올릴 수 있게끔 만들었으니깐 많이 기대 부탁 드립니다.


신현빈 :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 겨울이잖아요. 겨울이면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마음은 외롭고 쓸쓸하고 괜히 그리워지는 계절인 것 같아요. 그런 계절에 잘 맞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많이들 보시면 내 첫사랑은 어땠나, 나한테 다가오는 다음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하는 그런 생각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창민 : 첫사랑이라는 소재가 모두에게 다 있는 이야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미미 보시면 이야기뿐만 아니라 보시는 분들의 추억 속 첫사랑을 새록새록 되살아나게 하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미미와 함께 첫사랑의 추억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예쁜 그림을 담기 위해서 동료 배우 분들뿐만 아니라 특히 감독님과 스텝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예쁜 그림이 담겨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BODA 3월호 본기사보다 더 흥미진진한 보너스트렉 *ㅎㄴㅎ*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hangmin&no=236962


1. 부드러운 분위기 창민과의 인터뷰

 창민이 참 부드러운 남자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이번 인터뷰, 뭐랄까?여타 다른 배우들보다 한 꺼풀 더 솔직하고 매우 겸손했으며, 중간중간 위트를 통해 현장의 모두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제작발표회 현장이 언제나 그러하듯 시작은 다소 경직돼 있었지만 이런 창민 덕분에 현장의 공기는 훨씬 가벼워졌다. 기자들도 편한하게 질문할 수 있었으며 창민 옆에 있던 두 여배우와 감독 역시 웃음을 머금은 채 더 내실있는 답변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던 인터뷰가 진행측의 요청으로 인해 억지로 마감돼야 했던 건 바로 이런 사연(?)이 있었던 것이다.


 2. 이것이 진짜 매너 포토월앞 창민의 매너손

옆에 서있는 여배우의 어깨에 올린 손이 공중에 떠있거나 주먹을 쥐고 있어야 매너손일까? 글쎄다. 어차피 드라마상 연인으로 출연하고 홍보를 위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는데 굳이 매너손을 하는 건 다소 오버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다. 반면 이번에 창민이 보여주었듯 진정한 매너손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한다. 자신이 어느 곳을 바라볼 지를 매번 손을 들어 공손하게 표현해서 옆에 있는 배우들 포함, MC, 사진기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비록 인터넷 기사에는 창민이 손을 내렸을 때의 사진만이 실렸지만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나는 몸에 밴듯한 매너야말로 진짜 매너가 아닐까?


3. 계속 서있어 주시겠어요

창민의 독무대가 돼버린 포토월

다른 배우들 촬영이 먼저 끝난 후 창민이 포토월에 등장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댄디하게 서있던 창민은 다른 배우들처럼 포토월에서 내려가고자 했으나 상황은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2명의 여배우들과 각각 투샷을 찍어야 했고, 다시 여배우들 전체와 쓰리샷을 찍었다. 이제 끝났나 싶었으나 감독님과 함께 다시 찍어야 했고, 완전히 끝났나 싶었더니 생일 축하 서프라이즈 케익이 포토월로 올라왔다. 창민의오랜 경력으로도 포토월앞에 이렇게 오래 있어 본건 처음일 듯.


4. 국어영역 만점자같은 창민의 표현력

바쁜 스케줄 틈틈이 책을 읽는 것일까? 이번 인터뷰가 진행되며 순간순간 빛나는 창민의 표현력에 현장의 모두가 은근히 놀랐다. 첫사랑에 대한 정의를 말해 달라고 하자 “오래된 향수같이 진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오래 기억될 수 있는 그런 향기”라고 답해 다음 차례의 배우들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극중 캐릭터와 창민이 비슷하다고 거듭 세뇌(?)하는 감독을 '어린 왕자의 여우'에 비유했던 것도 제작발표회에서 듣기 힘든 참신한 표현이었다


5. 팬들의 정성어린 선물

창민의 얼굴이 그려진 마우스패드

동방신기의 팬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쌀화환 이외에도 현장을 찾는 기자 및 관계자를 위해 별도의 선물을 준비했다. 다소 이른 시간에 시작된 제작발표회다 보니 팬들이 준비한 떡과 음료수 등을 다들 평소보다 더 맛있게 먹는 듯 보였다. 하지만 다소 뜬금없는 선물도 있었으니 다름아닌 창민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박힌 마우스패드. 마침 마우스패드 하나가 필요하긴 했지만 창민의 얼굴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고 이리저리 긁는 게 왠지 죄짓는 것 같은 느낌이...(그래도 소중히 잘쓸게요^^)


6. 창민 생일 축하용 서프라이즈 케익 하지만....

드라마 [미미]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2월 18일은 창민의 생일이기도 했다. 때문에 포토월 촬영 후 단상엔 서프라이즈 케익이 등장했는데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이벤트가 끝나버렸다. 현장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자다 보니 큰 호응을 바랄 수도 없거니와 이날 제작 발표회는 창민에 대한 취재 열기가 워낙 뜨거워서 인터뷰시간도 모자를 정도였다. 결국 서프라이즈 이벤트 치고는 짧고 단촐하게 마무리 되어 고생해서 준비한 사람들이 약간 허탈해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7.둘 곳이 부족해 어마어마한 양의 쌀화환

동방신기가 출몰(?)하는 곳엔 안그래도 쌀화환이 넘쳐나는데 [미미]제작발표회가 열린 날이 마침 창민의 생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열되기 시작한 쌀화환은 어느덧 복도를 넘어 제작발표회장 내부까지 빼곡이 들어차기 시작했고, 결국엔 더 이상 둘 곳이 없어지자 행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1층 로비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이날 모인 쌀은 12.91톤으로 아시아 및 남미, 중동 등 세계각지의 팬들이 참여했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고 한다.


8. 진지한 듯 하면서도 은근히 위트 있던 창민. 그가 입을 열 때마다 다들 웃음을 참지 못했다.




2014 BODA 미미 제작발표회

http://tvxqdrip.com/bbs/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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